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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극복! 퇴근 후 글쓰기 습관으로 사이드잡 루틴 만들기

by jnote1 2025. 8. 12.

퇴근 후 글쓰기 습관으로 사이드잡 루틴 만들기

퇴근 후 글쓰기, 왜 작심삼일이 될까?

"이번엔 정말 꾸준히 글을 써보자!" 저도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블로그도 개설하고, 책상앞에 앉아 혼자 여러 생각을 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결과는 어땠을까요? 딱 3일이었어요.   집에 들어오는 순간  "오늘 하루만 쉬자" 하면서 눕습니다. 누워요. . 

의지력만으로 글쓰기 습관을 만들려고 하기엔 시간, 체력, 노력이 잘 따라주지 않습니다. 아니 사실 의지력도 미미하단 생각이 들어요. 몇칠 미루다보면 다시 앉아, 글을  쓰는 것이 더 더 힘들어지더군요. 결국엔 매일매일하는 작은 습관이 만들어져야 흐름이 끊기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지보다 구조가 훨씬 중요해요

솔직히 말해서 의지력이라는 건 정말 한계가 있어요. 마치 핸드폰 배터리처럼 하루 종일 쓰다 보면 바닥나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저녁에는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그 상태에서 "그래도 글은 써야지!"라고 억지로 하려니까 스트레스만 쌓이고 결국 포기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의지력 대신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쉽게 말해서 "안 써도 되지만 자연스럽게 쓰게 되는 구조"를 만든 거예요.

하루 한 줄로 시작하는 퇴근 후 글쓰기 루틴

그래서 아예 목표를 확 낮췄어요. 하루에 딱 한 줄만 쓰기로 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 김치찌개를 먹었다" 이런 식으로요. 처음엔 이게 뭔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효과가 있더라고요.

제가 실제로 진행한 단계별 과정:

  • 1주차: 정말 한 줄만 (뭘 했는지, 뭘 먹었는지)
  • 2주차: 오늘 있었던 일을 3줄로 요약
  • 3주차: 거기에 내 생각이나 느낌 한두 문장 추가
  • 4주차: 200-300자 정도로 조금씩 늘리기

이렇게 하니까 부담도 없고, 뭔가 성취감도 생기더라고요.

카페,도서관에서 만드는 퇴근 후 골든타임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저는 퇴근 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을 글쓰기 시간으로 정했어요.

처음엔 집에서 하려고 했는데, 이게 함정이더라고요. 집에 들어가면 일단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부터 보게 되거든요. 그러면 이미 끝이에요. "10분만 쉬다가..."가 2시간이 되고, 결국 "내일 하자"가 되죠.

그래서 아예 집 근처 카페, 도서관  등 장소를 바꿨어요. 퇴근하고 집에 바로 가는 게 아니라 동네 도서관을 주로 이용했어요. 카페도 종종 가고, 혼자 하루를 정리하는 느낌도 들고, 장소가 바뀌니 제 기분도 조금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계속 하니까 뇌가 학습하더라고요. "아, 이 시간은 글쓰기 시간이구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중 모드로 바뀌는 거예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완벽한 환경을 기다리면 안 된다는 거예요. 카페가 시끄러워도, 노트북 배터리가 부족해도, 심지어 노트북을 안 가져왔으면 핸드폰 메모장에라도 써야 해요. 

눈으로 보는 성취감이 생각보다 중요해요

글쓰기는 운동이나 다이어트와 달리 눈에 보이는 변화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요. 그래서 기록을 시각적으로 남기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아주 단순하게 했어요. 집에 있는 달력에 글 쓴 날마다 빨간 펜으로 동그라미를 쳤거든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게 의외로 동기부여가 엄청 돼요.

요즘은 노션에 글쓰기 일지를 써요:

  • 날짜
  • 오늘 쓴 글의 주제
  • 글자 수
  • 오늘의 한 줄 소감

몇 달 지나서 돌아보면 "내가 이렇게 많이 썼구나!" 하면서 뿌듯해져요.

✅ 완벽한 글보다는 완성하는 습관이 먼저

초보 때 가장 큰 실수가 완벽주의였어요. 한 문장을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또 지우고... 이러다 보면 1시간이 금방 가버려요. 그리고 결국 아무것도 완성하지 못하고 끝나죠.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완벽한 글 한 편보다는 완성된 글 열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오타가 있어도, 문장이 좀 어색해도 일단 끝까지 써보는 거예요.

저는 이런 것들도 다 글감으로 써봤어요:

  • 오늘 점심으로 먹은 메뉴와 그때 든 생각
  • 출퇴근시간에 본 재미있는 광고
  • 동료와 나눈 대화 중 인상 깊었던 부분
  • 퇴근길에 본 하늘 색깔

일상의 아주 작은 것들도 글로 쓰면 의외로 재미있어져요.

습관은 결심이 아니라 구조라는 걸 깨달았어요

몇달동안 퇴근 후 글쓰기 습관을 유지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습관이라는 건 의지력이나 결심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구조와 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는 거예요.

지금 저는 매일 "오늘도 글을 써야지!" 하고 다짐하지 않아요. 그냥 퇴근하면 자동으로 도서관이나 카페로 향하고, 자리에 앉아서 노트북을 켜고, 어제 어디까지 썼는지 확인하고 이어서 쓰기 시작해요. 이게 그냥 자연스러운 루틴이 된 거죠. 그리고  지켜지지 않는 날들이 있어도 크게 부담갖지 않기로 했어요 .  그저 가만히 앉아 있다 와도 괜찮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사이드잡 글쓰기 루틴이 자리 잡히면서 생긴 좋은 변화들:

  • 일상을 더 자세히 관찰하게 됨
  •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늘어남
  • 업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
  • 실제로 부업 기회들도 몇 개 생김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아마 글쓰기에 관심이 있으실 텐데요. 오늘부터 하루 한 줄로 시작해보거나, 키워드를 생각나는데로 핸드폰 메모앱에  기록합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의 단어가 점점 한줄이 되고 문단이 되기도 하고, 하나의 글을 완성해 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내가 쓸 수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서 큰 부담없이 일단 적어보는 것. 저도 계속 시도 중입니다. 

 

책상앞에서 일을 하고 있는 여성의 이미지.